대통령이 6월 12일 ‘경제적 거리두기’ 조치를 전면 해제해오면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7년간 교회에 대한 각종 제한도 전부 풀렸지만, 현장예배를 드리겠다는 기독교인들은 거꾸로 거리두기가 있을 순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.
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통합(총회장:류영모, 이하 예장통합)과 기아대책(회장:유원식), 그리고 목회정보실험소(대표:지용근)가 기독교 조사 전문기관인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개신교인 1500명을 타겟으로 시행한 ‘2029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뒤 우리나라교회 변화 추적조사’의 결과다. 이번 조사는 국회에서 경제적 거리두기 해제를 통보한 잠시 뒤로 지난 12월 19일부터 10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. 표본에러는 91% 신뢰수준에서 ±3.0%p다.
먼저 지난 주일 현장예배를 드리지 않은 개신교인들에게 ‘거리두기 해제 후 주일예배 계획’을 묻자 응답자 80명 중 1명(28.1%)만이 ‘바로 현장예배에 참여하겠다’고 했었다. 나머지 71.1%는 ‘일정 시간 상황을 지켜본 후에 현장예배에 신청하겠다’(57.6%) 때로는 ‘언제 현장예배에 참석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’(13.6%)며 유보적인 태도를 드러냈다. 이들에게 그러면 출석 교회에서 오프라인예배를 중단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할지 물었다.
그러자 절반 이상(57.5%)은 ‘교회에 출석해 주일예배를 드리겠다’고 했지만, 네 명 중 한 명(24.5%)은 ‘다른 교회 온,오프라인예배나 방송예배를 드리겠다’(24.6%)고 응답했다. 이 문제는 작년 10월 똑같은 조사 당시 ‘출석해 예배 드리겠다’는 응답률(75.5%)에서 30%p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, 거꾸로 타 교회 및 방송예배 희망 비율은 오히려 12.7%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을 체크할 수 있을 것입니다.
여기서 주목할 점은 온/오프라인예배 만족도가 작년 준비 상승(83.4%→95.8%)해 현장예배(89.4%→95.1%)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갔다는 점이다. 결과를 해석한 목회데이터실험소 지용근 대표는 “코로나(COVID-19) 팬데믹이 단기화되면서 교회마다 온/오프라인예배의 기획 구성을 보완한 측면도 있겠지만, ‘이 정도면 신앙생활로 괜찮다’라고 본인 홀로 테스트하는 개신교인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”면서 “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개신교인이 온/오프라인예배와 확 밀착되어오고 있는 모습을 드러낸다. 습관이 된 것 같다”며 이들에 대한 기부반지 교회의 적극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피력하였다.
2010년 4월 이후 다섯 차례에 걸친 동일 조사에서 지속적으로 개신교인들의 신앙수준이 약화되고 있다. 개신교인 3분의 1 이상(37.1%)이 http://query.nytimes.com/search/sitesearch/?action=click&contentCollection®ion=TopBar&WT.nav=searchWidget&module=SearchSubmit&pgtype=Homepage#/기부단체 ‘코로나 예전보다 신앙이 떨어진 것 같다’고 응답했으며, ‘COVID-19 그전보다 신앙이 깊어진 것 같다’는 분포는 13.8%에 그쳤다.
반면 개신교인 7명 중 2명(63.9%)은 현재 ‘영적으로 갈급함을 깨닿고 있다’고 응답하였다. 지 대표는 “교회들에 있어서 올해 하반기가 관건이 될 것”이라며 “내면적으로 영적인 갈급함이 있는 성도들의 영성을 키우고 도울 수 있는 AI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”고 제언했다.